하나님과 우리의 이야기[간증]

박주정 교육장 : 용서의 기적, 아버지와의 화해

realsoulmate 2025. 5.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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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용서의 기적, 아버지와의 화해

 

[스토리]
박주정 교육장님의 삶에서 가장 큰 분노와 상처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가정에서 엄격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셨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 특히 박 교육장님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셨습니다.

 

어린 박주정은 아버지에게서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갈망했지만, 그 대신 엄한 훈계와 때로는 체벌만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분노로 자리 잡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아버지와의 관계는 여전히 서먹하고 긴장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되살아나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가능한 한 아버지와의 접촉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용서에 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못 박은 이들을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박 교육장님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고,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아버지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역시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자신만의 상처와 아픔이 있었을 것이며, 그것이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해가 생겼습니다.

 

용기를 내어 아버지를 찾아간 박 교육장님은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놀랍게도 아버지도 그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관계를 회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과 후회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고, 그날 이후 그들의 관계는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박 교육장님은 용서의 힘을 체험했습니다. 용서는 단순히 과거의 상처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아버지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의 분노와 상처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박 교육장님은 아버지와 정기적으로 만나며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과거의 상처를 넘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해와 회복의 경험은 박 교육장님이 교육 현장에서도 학생들과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용서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용서하는 과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도 가장 아름다운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용서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그것이 자라나 결국 화해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화해한 그 날, 제 안에 있던 무거운 짐이 내려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용서는 상대방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는 더욱 깊고 오래 지속되기 마련입니다. 박주정 교육장님처럼, 여러분 중에도 부모님, 형제자매, 배우자, 또는 가까운 친구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아직도 분노와 쓴뿌리를 품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용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를 경험할 때, 그 은혜가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흘러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형식적인 기도일지라도, 계속해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용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임을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관련 성경구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32)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마태복음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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