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우리의 이야기[간증]

로블록스 프로젝트 매니저 김혜진 : 거절과 상처에서 찾은 하나님의 위로

realsoulmate 2025. 5. 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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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거절과 상처에서 찾은 하나님의 위로

[스토리]
김혜진 프로젝트 매니저님의 어린 시절은 단순히 신체적 폭력만이 아니라 정서적 거절과 상처로도 가득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아버지는 종종 아이들에게 "너 같은 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을 내뱉곤 했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어린 김혜진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라는 거짓된 정체성을 형성하게 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김혜진님은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겉으로는 자신감 넘치고 활달한 학생이었지만, 내면에는 늘 '나는 충분하지 않다'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실패에도 과도하게 좌절했고, 타인의 비판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이러한 패턴은 계속되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이로 인해 깊은 우정이나 진실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과도하게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했고, 자신의 필요나 감정은 억누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김혜진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신앙생활이었지만, 점차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그녀를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하셨다는 사실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청년부 수련회에서의 경험은 특히 의미가 깊었습니다. 기도 시간에 김혜진님은 자신의 모든 상처와 거절감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토로했고, 그 순간 마치 하나님께서 친히 "너는 내 딸이다.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깊은 평안과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그 경험은 그녀의 영적 여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형성된 거절감과 상처는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김혜진님은 여전히 비슷한 패턴으로 고군분투했습니다. 특히 상사의 작은 지적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동료들의 한마디에 상처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녀에게는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이었습니다.

점차 김혜진님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고, 타인의 인정이나 평가에 자신의 가치를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참여한 성경 공부와 기도 모임은 그녀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김혜진님은 여전히 때로는 옛 상처가 떠오를 때가 있지만, 이제는 그것을 다루는 건강한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신다는 확신은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더 건강하고 진실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넌 가치 없는 존재야'라는 말이 제 정체성을 형성했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제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당신의 자녀라 부르신다면, 내가 과연 누구의 평가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 그 깨달음이 저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거절과 상처를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가장 깊고 오래갑니다. 이러한 상처는 우리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과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았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더 이상 타인의 평가나 우리의 성취에 기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에 기초합니다.

여러분, 오늘 혹시 자신이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느끼고 계신다면, 잠시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주고 산 보배로운 존재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은 때로 길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그리고 신실한 공동체의 지지 속에서 우리는 점차 자유함과 온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관련 성경구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 (이사야 49:16)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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