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제 목사 : 실패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에피소드 5: 실패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스토리]
이승제 목사님의 생활 선교사로서의 여정에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가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의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첫 사역지인 작은 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큰 비전과 꿈을 가지고 교회를 부흥시키겠다는 결심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지만, 교회는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몇몇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갔고, 남아 있는 이들도 그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목사님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고, 자신의 소명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절망 속에서 그는 "하나님, 왜 저를 이곳에 보내셨나요? 저는 실패자입니다"라고 기도하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공'에 대한 그의 정의가 세상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교회의 성장과 사역의 성공을 수치적인 결과로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진정한 성공은 '순종'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교회에 오는지, 얼마나 큰 건물을 갖게 되는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얼마나 충실하게 응답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은 목사님의 사역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성과를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며, 함께 울고 웃는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변화 후에 교회는 조금씩 건강하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적 성장보다 더 중요한 영적 성숙이 교회 공동체 내에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목사님은 실패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깊은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들이 없었다면, 그는 자신의 능력과 방법만을 의지하며 진정한 목회의 본질을 놓쳤을 것입니다. 실패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 명확히 볼 수 있었고, 진정한 생활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이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많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격려를 전합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우리의 계획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목회 초기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 저는 왜 이렇게 실패하는 걸까요?'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제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네 안의 교만이 무너진 것이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결과가 아니라 순종에 있다는 것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패를 통해 오히려 더 큰 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입니다."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인생에서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계획과 기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상황에 처해 있나요? 이승제 목사님의 이야기처럼, 때로 우리가 실패라고 여기는 상황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관점을 바꾸시고 더 깊은 진리로 인도하시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세상적인 기준—인정받는 것, 성취하는 것,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진정한 성공은 그분께 얼마나 충실했는가, 그분의 뜻에 얼마나 순종했는가에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계획이 무너지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위한 준비 과정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실패의 순간에 낙담하지 마세요. 그 상황을 통해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귀 기울여 보세요. 어쩌면 그것은 여러분의 관점을 바꾸고, 더 깊은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일 수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오히려 우리의 교만이 깨어지고,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여러분을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빚어가고 계십니다. 인생의 실패가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공감]
[관련 성경구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하나님이 세상 앞에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 앞에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린도전서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