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석목사님 : 상처 입은 치유자
에피소드 5 : 상처 입은 치유자 - 자신의 아픔을 통해 다른 이들을 돕다
[스토리]
손재석 목사님의 사역에서 가장 특별한 측면 중 하나는 그가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겪었던 깊은 아픔과 상처들이 오히려 다른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독특한 능력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 과정은 손재석 목사님 자신에게도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목회를 시작한 초기에, 손재석 목사님은 자신의 과거와 상처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그는 사역자로서 완벽하고 흠 없는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사역에 방해가 될 것이라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최대한 감추려 했고, 대신 성경 지식과 신학적 이해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자신의 접근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그의 설교나 가르침에는 귀를 기울였지만, 그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와 치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혼자 감당하고 있었고, 교회 안에서도 그것을 나누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며 손재석 목사님은 깊은 기도와 고민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그룹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 방황했던 시간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의 솔직한 고백이 다른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손재석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얻었고, 자신들도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목사님도 이런 경험을 했는데,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시고 치유하셨다면, 나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교회 안에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손재석 목사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숨기는 대신,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의 간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재석 목사님은 특별히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진 이들을 위한 특별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들,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 그리고 극단적인 생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한 성경 공부나 기도만이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적 접근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 손재석 목사님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의 사역은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와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는 다양한 상담 기관, 병원, 학교 등과 협력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항상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로는 다른 이들의 깊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상처가 다시 아프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오랜 시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손재석 목사님은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처가 오히려 다른 이들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치유와 회복이 다른 이들에게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손재석 목사님의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아픔과 상처가 때로는 다른 이들을 돕고 섬기는 특별한 능력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진정한 치유는 우리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길 때 시작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제 상처와 아픔을 감추려고 했습니다. 목사니까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네 상처를 감추지 마라. 그것은 내가 네게 준 선물이다. 그 상처를 통해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완전한 치유자는 예수님 한 분뿐이시고, 우리는 모두 치유 받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상처와 아픔이 다른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입니다. 오늘도 저는 고백합니다. '주님, 제 상처를 사용하셔서 다른 이들을 치유하시니 감사합니다.'"
[적용과 결단]
손재석 목사님의 "상처 입은 치유자"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숨기고 감추려고 합니다. 특히 신앙인들 중에는 '신앙이 있으면 상처가 없어야 한다', '믿음이 강하면 항상 기뻐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더욱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손재석 목사님의 이야기가 보여주듯,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 시작됩니다. 더 나아가, 그 상처의 경험이 오히려 다른 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도울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가지고 있나요? 그것을 더 이상 감추고 숨기지 마세요. 하나님께,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에 그 아픔을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하시고, 더 나아가 다른 이들을 돕는 도구로 사용하시는지 경험해 보세요.
또한, 우리 주변에는 깊은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완벽한 조언이나 해결책보다, 때로는 같은 아픔을 겪었던 사람의 진실한 공감과 이해가 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간증이 누군가에게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과 경험을 통해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가져오실 수 있는지 기대해 보세요. 여러분의 아픔이 헛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목적과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관련 성경구절]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 1:3-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