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우리의 이야기[간증]

박주정 교육장 : 교실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랑

realsoulmate 2025. 5.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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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교실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랑

 

[스토리]
박주정 교육장님의 교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한 문제 학생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가 담임을 맡았던 반에는 특별히 다루기 어려운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소란을 피웠으며,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박 교육장님은 이 학생을 대할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여러 차례 엄하게 훈계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에 이 학생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는 이 학생의 가정 환경과 성장 배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상담을 통해 이 학생이 가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랑과 관심의 결핍이 이 학생의 행동 문제의 근원이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박 교육장님의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이 학생을 '문제아'로 보지 않고, 사랑과 이해가 필요한 하나님의 자녀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여 이 학생을 맞이하고, 점심시간에는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방과 후에는 추가 학습 지도를 하면서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변화가 더디게 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학생은 점차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다른 학생들과의 관계도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의 분노와 반항 대신, 이제는 희망과 자신감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학년이 끝날 무렵, 이 학생은 박 교육장님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선생님은 제가 만난 첫 번째 어른이에요. 정말로 저를 믿어주고 포기하지 않은 첫 번째 어른이요."라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박 교육장님의 마음을 깊이 울렸고, 교육자로서의 그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박 교육장님은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소명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이후 모든 학생들을 대할 때, 그들의 행동 이면에 있는 필요와 아픔을 보려고 노력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아이를 통해 저는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한 영혼을 사랑으로 품는 것입니다. 제가 그 아이에게 했던 것처럼, 하나님도 저를 인내하며 기다리시고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아이의 변화를 지켜보며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체험했습니다."

[적용과 결단]
여러분, 우리는 종종 타인의 겉모습이나 행동만을 보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특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박주정 교육장님의 경험처럼, 모든 행동 뒤에는 이유가 있고, 모든 사람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되 그가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방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성장을 위해 희생하는 적극적인 사랑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만나는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이러한 사랑을 실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때로는 가장 어려운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가장 큰 성장의 기회를 주시기도 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관련 성경구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사람이 보는 것은 외모이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 (사무엘상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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