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5: 깨진 그릇의 영광
[에피소드 정리]
이상준 목사님은 목회 중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갑작스러운 뇌출혈이 발생했고, 의사들은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로의 완전한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말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진단은 설교자로서 큰 충격이었습니다.
수술 후, 목사님은 예상대로 언어 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단어를 말하는 것조차 어려웠고, 이전처럼 유창하게 설교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이 시간은 목사님에게 깊은 영적 위기이자 자아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병상에서 묵상하던 목사님은 자신이 그동안 자신의 능력, 특히 말재주와 카리스마에 의존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이 시간을 통해 그에게 겸손을 가르치셨고, 자신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회복 과정은 길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6개월의 재활 끝에 목사님은 다시 강단에 섰습니다. 이전보다 말은 느렸지만, 그의 메시지에는 더 깊은 진정성과 겸손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히려 청중들은 이전보다 더 감동적인 설교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의 깨어짐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그릇이 아닌, 깨진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제가 가장 약해졌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어요. 이제 저는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저는 깨진 그릇입니다. 하지만 그 틈새로 하나님의 빛이 비춰납니다.' 우리의 완전함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적용과 결단]
여러분도 자신의 부족함과 약점 때문에 좌절하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이 아닌,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일하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오늘 여러분의 깨어짐과 연약함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세요. 그분은 그 틈새로 당신의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깨진 그릇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아름답게 드러낼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관련 성경구절]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린도후서 12:9)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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