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목사님 : 용서의 기적

에피소드 4: 용서의 능력

[에피소드 정리]

이상준 목사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가 있었습니다. 신학교 시절, 그는 자신을 믿고 따르던 청년들에게 깊은 배신을 당했습니다. 청년부 리더로 활동하던 시기에 자신이 없는 곳에서 몇몇 청년들이 그에 대한 험담을 하고, 그의 리더십에 도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그 청년들은 목사님이 다른 교회에서 설교한 내용을 표절했다는 거짓 소문까지 퍼뜨렸습니다.

목사님은 깊은 상처를 입었고, 한동안 목회의 길을 포기하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십자가의 예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그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 후 목사님은 힘든 결단을 내렸습니다. 자신을 배신한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 만났고, 오히려 그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너희에게 실망을 안겨줬구나.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동은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들은 오히려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 청년들 중 두 명은 나중에 목사가 되었고, 지금도 이상준 목사님과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용서가 가져온 놀라운 화해와 회복의 이야기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들을 용서하지 않는 한, 제 영혼은 계속해서 감옥에 갇혀 있는 거였어요. 용서했을 때 진정한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우리는 서로 용서해야 할 존재들이라는 것을... 목회자인 저도, 성도들도 다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그런데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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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과 결단]

우리 모두에게는 용서하기 힘든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아프게 했던 그 사람을 용서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길입니다. 용서는 과거의 아픔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아픔이 더 이상 여러분의 미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용서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기를 기도합니다.

[관련 성경구절]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마태복음 6:14)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로새서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