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 죽음의 문턱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손지문
[스토리]
이은상 목사님의 인생은 출생과 동시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단 4일 만에 목사님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의사는 "이 아이는 일주일도 살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절망에 빠진 부모님은 "식물인간이 되어도 좋으니 살려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의료진에게 전했고, 연명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그 당시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지 않으셨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몇 일 전 몰래 등록해 두었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연락하여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목사님이 병원을 방문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셨고, 놀랍게도 그 기도 후 이틀 만에 건강을 회복한 아기 이은상은 병원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어머니는 깊은 신앙을 갖게 되었고, "이 아이는 주의 종이 되게 하겠습니다"라고 서원 기도하셨습니다. 이 어머니의 서원 기도는 이후 목사님의 삶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태어나자마자 직면한 죽음의 위기와 그로부터의 기적적인 회복은 이은상 목사님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하나님의 손지문이 묻어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목사님은 신앙이 깊은 가정 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특별히 어머니는 모태신앙인으로서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는 분이셨고, 전도에 열정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수원 남문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셨고, 이러한 어머니의 믿음과 열정은 어린 시절 목사님의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은상 목사님은 수원의 중앙기독초등학교 1회 입학생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신앙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매일 성경 필사, 큐티, 찬양, 그리고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경험들이 그의 영적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주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교회의 여러 명사들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신앙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나 가진 재물 없으나' 찬양을 지은 송명희 시인과의 만남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들은 중고등학생 시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침례를 받는 데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목사님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는 그의 인생 전체에 하나님의 손지문으로 남아, 그를 주님의 사역자로 세우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나자마자 4일 만에 병원으로 갔습니다. 일주일을 못 산다고 의사가 진단을 내렸습니다. 부모님이 '식물인간이 되어도 좋으니 살려달라'고 하셔서 연명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가 그때까지 교회를 못 다니셨는데, 그날은 용기를 내어서 몰래 등록해 놓았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한 번만 와서 기도해 달라고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에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손지문이 묻어 있는 이 첫 기적의 사건을 통해 '주의 종'이라는 어머니의 서원기도가 저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적용과 결단]
이은상 목사님의 출생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계획이 얼마나 놀랍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절망적인 순간, 의학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이야기는 부모님의 기도, 특히 어머니의 서원 기도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특별히 간섭하신 순간들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출생의 순간일 수도, 어려운 시기에 경험한 도움일 수도, 혹은 방향을 잃었을 때 받은 인도하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들은 하나님의 '손지문'이 우리 삶에 남겨진 증거들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한다면,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아름다운 간증이 될 것입니다.
[관련 성경구절]
"내가 모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주께 맡겨졌고 내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시편 22:10)
"너는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너를 알았고 네가 모태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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