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딸이 돌아왔어" -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다
[스토리]
김미경 대표는 영접기도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평생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살아온 그녀에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언니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김미경은 철저히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의 성취와 연결시켰습니다. 그녀는 유명한 강사였고, 성공한 사업가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였습니다. 그녀의 가치는 그녀가 이룬 업적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타이틀과 성취가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한 후,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언니는 김미경 대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딸이 돌아왔어요"라는 언니의 기도 소리에 갑자기 그녀는 강한 감정의 파도에 휩싸였습니다.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순간 김미경 대표는 자신이 단순히 부모님의 딸이나 성공한 인물이 아닌, '하나님의 딸'이라는 전혀 새로운 정체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59세의 나이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은 충격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이전까지 성취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했던 그녀는 이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로 자신의 가치가 이미 확정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그녀의 모든 관점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더 이상 성공이나 실패가 그녀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오히려 가장 높은 정체성—하나님의 자녀—를 얻게 된 역설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스스로를 높이려 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그녀를 높이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깨달음은 단순한 감정적 경험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삶의 목적과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라는 새로운 삶의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예배 끝나고 나서 언니가 기도하는데, '하나님 딸이 돌아왔어' 하는 순간, 갑자기 방언이 터지고 눈물이 터졌습니다. 엄마 아빠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출생의 비밀을 그때 알았습니다. 59세에 알았어요. 내가 하나님 딸이라는 것, 내가 사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게 됐다는 것을요."
[적용과 결단]
우리는 종종 세상의 성취와 인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합니다. 학벌, 직업, 소득, 외모, 인간관계 등 눈에 보이는 것들로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그것이 무너질 때 함께 무너지기도 합니다. 김미경 대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진리를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은 우리의 성취나 실패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세상의 인정이나 성공에 목숨 걸지 않고도 평안함과 담대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자아감을 갖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정체성을 깊이 묵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정체성에서 흘러나오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받아들여짐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진리가 여러분의 삶의 모든 영역—일, 관계,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성경구절]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요한일서 3:1)
"그 안에서 우리는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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