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우리의 이야기[간증]

손재석목사님 : 소명의 발견

realsoulmate 2025. 4. 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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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 소명의 발견 -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스토리]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손재석 목사님은 한동안 자신의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과거의 삶과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결심은 확고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시는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반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교회 활동에 참여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무언가 더 큰 부르심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교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발견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청소년부 보조 교사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청소년들과의 소통에 특별한 은사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과거 경험이 오히려 반항적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그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점차 그는 더 많은 청소년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고, 특히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의 상처와 경험이 다른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통해 다른 이의 아픔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손재석 목사님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더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하실 수 있을까?' '내 과거와 배경이 사역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이러한 의문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완전함과 과거의 실수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그는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새벽기도회 중에, 그는 강렬한 영적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던 중 예레미야서 1장의 말씀이 그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렸습니다.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라는 구절이 그의 마음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 순간 손재석 목사님은 자신의 모든 인생 여정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의 상처와 아픔, 심지어 방황했던 시간들까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그를 준비시키시는 과정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그에게 큰 위로와 함께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후 손재석 목사님은 신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정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도 있었고, 학업적인 준비도 부족했으며, 경제적인 부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했기에 모든 도전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신학교 생활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습니다. 학업의 부담, 경제적 어려움, 때로는 자신의 배경에 대한 편견 등 여러 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여러 사람들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고, 그는 그 과정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 손재석 목사님은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즉 상처 입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특별히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가정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사역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의 사역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특별한 소명이 되었습니다.

손재석 목사님의 소명 발견 과정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과거와 상처까지도 사용하셔서 독특한 사역의 장을 열어주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 각자에게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과 소명을 갖고 계시다는 소망을 전해줍니다.

"제가 신학교 진학을 놓고 고민할 때,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목사가 될 수 있을까?' '나 같은 배경과 과거를 가진 사람이 사역자가 되어도 되는 걸까?' 이런 생각들이 저를 괴롭혔죠. 그런데 어느 날 새벽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를 부르기 전부터 너를 알았다. 네 모든 과거와 실패, 상처까지도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불렀다.' 그 순간 모든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제 모든 과거까지도 사용하시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만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적용과 결단]
손재석 목사님의 소명 발견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독특한 소명과 목적을 발견하고 있는지요? 많은 분들이 '내게도 특별한 소명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특별한 은사나 재능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독특한 목적을 위해 창조하셨음을 말씀합니다. 목사나 선교사가 되는 것만이 소명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도 소중한 소명입니다.

손재석 목사님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와 상처까지도 아름답게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겪은 어려움과 아픔, 실패와 좌절까지도 하나님의 손에서는 귀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이 오히려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섬기는 데 특별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독특한 목적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소명은 때로는 극적인 계시를 통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일상의 작은 확신들과 경험을 통해 점차 분명해집니다. 여러분의 열정, 은사, 경험, 그리고 다른 이들의 확인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여러분의 삶은 더욱 의미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관련 성경구절]

"너는 배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5)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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