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 믿음의 동반자를 만나다 - 결혼과 가정 사역의 시작
[스토리]
손재석 목사님에게 결혼은 단순한 인생의 한 단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또 다른 축복의 여정이었습니다. 신학교에 다니며 사역자로서의 삶을 준비하던 그에게, 결혼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쩌면 독신으로 사역하는 것이 그의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두고 계셨습니다. 교회의 한 행사에서 그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꾸게 될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친구 관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기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 여성은 손재석 목사님의 과거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진실된 믿음을 보았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손재석 목사님은 이 관계를 진지하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도전들이 이 여성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사역자로서의 삶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간절히 구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여성 역시 손재석 목사님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과거보다는 현재의 그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진실된 마음에 더 큰 가치를 두었습니다. 그녀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이 관계에 대한 평안과 확신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함께 부르신다는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손재석 목사님은 그녀에게 청혼을 했고, 그녀는 기쁘게 수락했습니다.
결혼 준비 과정은 그들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정을 통해 이루실 계획이 무엇인지 구했습니다. 또한 예비 부부 상담과 결혼 세미나에 참여하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결혼 후, 손재석 목사님과 아내는 함께 사역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단순히 목사의 배우자가 아니라, 진정한 사역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지지와 이해, 그리고 지혜는 손재석 목사님의 사역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녀는 목사님이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을 보완해 주었고, 때로는 그의 열정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과거의 가정 경험이 현재의 결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손재석 목사님은 건강한 가정의 모델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때로는 어떻게 남편으로서, 또 나중에는 아버지로서 역할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내의 사랑과 인내, 그리고 서로를 향한 헌신이 그들의 결혼 생활을 지탱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손재석 목사님과 아내는 자녀들을 낳아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목사님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른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는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손재석 목사님의 사역은 자연스럽게 가정 사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배움을 나누며, 상처 입은 가정들과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진실된 이야기와 실제적인 조언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손재석 목사님의 결혼과 가정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회복과 치유를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과거의 상처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하고 축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말해서 제 자신이 결혼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제 과거의 상처들,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들... 이런 것들이 저를 주저하게 만들었죠. 그런데 아내는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당신의 과거가 아니라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보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합니다.' 이 말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사람은 저의 과거를 봤지만, 아내는 하나님이 저를 바라보시는 방식으로 저를 바라봤습니다. 우리 가정은 완벽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확신합니다. 어떤 상처와 배경이 있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가정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요."
[적용과 결단]
손재석 목사님의 결혼과 가정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받은 상처나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자신의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나도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나는 좋은 배우자, 부모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손재석 목사님의 이야기는 과거의 상처와 부정적인 경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과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현재와 미래의 계획이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처를 치유하시고, 우리를 통해 새로운 축복의 역사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 생활 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큰 격려가 되길 바랍니다. 완벽한 결혼과 가정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서로를 향한 이해와 용서, 그리고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결혼과 가정을 하나님께 맡겨드리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상처와 두려움을 그분께 내어드리고, 새로운 시작과 회복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가정을 통해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 자신도 더욱 성장하고 변화될 것입니다.
결혼과 가정은 단순한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을 이 세상에 반영하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그 소명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하고 축복된 가정을 세워가는 여정을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성경구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에베소서 5:31-3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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